서울=뉴스웨이 김가애 기자】엄기영 MBC 사장이 8일 전격 사퇴했다. 엄 사장은 이날 오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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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기영 MBC 사장 |
엄 사장은 MBC 이사진으로 보도 본부장에 권재홍 보도국 선임기자, TV제작 본부장에 안우정 예능국장, 편성 본부장에 안광한 편성국장을 방문진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방문진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MBC 이사진으로 황희만 울산 MBC 사장, 윤혁 MBC 부국장, 안광한 MBC 편성국장 내정했다. 이후 MBC 주주총회에서 이 내정안을 확정했다. 임기는 작년 12월 사표가 수리된 전임 이사진의 잔여 임기인 내년 2월 말 까지다.
이 같은 엄 사장의 사퇴와 동시에 정계 진출설이 꾸준히 나오고있다. 엄 사장은 1989년 10월부터 7년여간, 2002년 1월부터 6년여간 총 13년 넘게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높은 신뢰와 인기를 쌓아왔다. 지난 2007년에는 남자 앵커 부문 브랜드 파워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안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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