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컴프레서 1

다람쥐3 2007. 12. 1. 19:46
컴프레서
 








3. COMPRESSOR/LIMITER

가. 개념

컴프레서 리미트(이하:컴프레서)나 익스팬더 노이즈 게이트(이하:게이트)는 진폭을 다루는 이펙터들 인데 보다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면 사운드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관계가 있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간단하고 쉽게 이야기하자면 가장 작은 소리와 가장 큰 소리의 차이이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다는 것은 그만큼 소리가 박진감 있고 화려하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믹서기나 앰프 혹은 스튜디오에서 주로 다루는 녹음기 등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있다. 갑자기 큰 소리가 입력될 때 기기의 정해진 다이내믹 레인지 내에서는 찌그러짐 없이 정상의 소리가 나겠지만 그 이상의 큰 소리에서는 찌그러지고 만다.
그럴 때마다 볼륨을 계속 줄였다 올렸다 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우리는 컴프레서를 사용하게 된다. 기기의 입력단 전에 컴프레서를 연결하고 소리 크기의 어떤 한계점을 정해놓으면 그 한계점 이상의 소리에 대해서는 압축 작용을 하게되므로 소리가 찌그러지지 않게 된다.
주변에서도 컴프레서는 쉽게 볼 수 있다. 집안에 있는 녹음기 중에서 녹음할 때 입력 레벨을 조정하는 볼륨이 없고 그냥 녹음 버튼만 누르면 되는 것들이 있다. 이런 기기 들은 입력단에 컴프레서와 같은 회로가 들어 있기 때문에 볼륨 조정 없이도 찌그러짐 없이 편리하게 녹음이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귀에도 비슷한 작용이 있어서 귀 바로 옆에서 손뼉을 세게 쳐보자. 그러면 한동안 멍해지면서 더 이상 큰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다. 멍해지는 순간이 컴프레서가 작동하고 있는 순간이다. 그렇다고 귓속의 컴프레서를 과신해서 너무 큰 소리를 듣지는 말자. 귀에는
휴즈 같은 것은 없다.

나. 컴프레서의 사용
그림 1 은 일반적인 컴프레서의 전면 판넬에 있는 조정 스위치들이다.

그림 1 컴프레서의 전면

하나하나 살펴보자.
THRESHOLD라는 볼륨은 컴프레서의 동작 점을 정하는 기능이다. 드레숄드 볼륨에서 어떤 전압을 지정하면 그 이하의 레벨에서는 컴프레서가 동작을 하지 않지만 드레숄드 전압 이상의 신호 레벨에서는 컴프레서가 작동을 시작해서 압축 작용을 하게된다.
이 드레숄드를 너무 낮게 잡으면 조그만 신호에도 압축 작용을 해서 다이내믹 레인지가 현저히 좁아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유의해야 한다.
RATIO는 컴프레서가 드레숄드 이상의 소리를 압축할 때 그 압축되는 비율을 정하는 기능의 볼륨으로 1:1, 2:1, 4:1, 8:1, ∽:1 등이 비율 값이다.

그림 2 컴프레서의 비율에 따른 동작 특성

그림 2를 보면서 이해하자.
드레숄드를 ''0dB''에 조정 해놓고 비율만 조정한 그림이다.
쉽게 생각해서 비율이 높아질수록 컴프레서는 많은 압축을 하게 되므로 컴프레서의 동작을 많이 느끼게 된다.
확립된 정의는 아니지만 특별히 비율이 10:1 이상 일 때 리미트 작용을하며 이때는 앰프나 스피커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주로 사용한다.
ATTACK TIME 은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시간을 정하는 것으로 드레숄드 보다 큰 신호가 들어왔을 때 컴프레서가 작동 시작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즉 어택 타임을 1초로 정했다면 드레숄드보다 큰 입력 신호가 들어오면 컴프레서는 1초 후부터 압축 작용을 시작한다. 어택 타임은 악기들의 강한 어택음들을 조정할 때 사용한다.
RELEASE TIME 은 어택 타임과 역으로 입력 신호가 드레숄드보다 낮게 들어 왔을 때 압축 작용을 중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조정하는 기능이다. 즉 릴리즈 타임을 3초로 했을 경우 드레숄드 보다 낮은 신호가 들어와도 압축을 중지하는데는 3초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어택 타임이나 릴리즈 타임은 여러 악기들마다 어택이나 릴리즈등 소리 특성이 다르므로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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