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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폭포 같은 빗물에 아연실색…103년 만에 `최악`
다람쥐3
2010. 9. 21. 23:08
폭포 같은 빗물에 아연실색…103년 만에 `최악`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92120511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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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문화생활
글쓴이 : SB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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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예상을 넘는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270.5mm, 하남 212㎜, 이천 209㎜, 부천 208㎜, 인천 191.5mm, 홍천 66m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100mm 가량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서해상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느린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비를 뿌렸다는 것이다.
특히 이 비구름대로 인해 내린 비는 지역별로 편차가 커서, 서울의 경우 강서 278.5mm, 마포 257.5mm, 서대문 254mm, 양천 227mm, 중구 222mm 등 대부분 지역에서 200mm가 넘는 호우가 왔지만, 도봉 82.5mm, 금천 80.5mm, 관악 40mm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서와 서대문, 마포 등에서는 오후 들어 시간당 70∼100mm의 아주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대기 불안정이 심해진 까닭에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