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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깨끗한 서울하늘

다람쥐3 2010. 5. 29. 11:19



오늘 (2010년 5월26일)오전 서울의 가시거리는 35km로 1997년 5월 9일 40km가 관측 이래

13년 만에 가장 쾌청한 하늘을 보였음. 

 

▼2010년 5월 26일 가을처럼 맑은 하늘.  북악터널 위에 먼 산을바라보면서  일반 카메라▼

 

 

↓2010년 5월27일한강에서 남산을찍은 사진↓

 

 

 

 

 

 -하늘이 맑았던 원인

 

이렇게 하늘이 맑았던 원인은 지난 22일부터 4일간 우리나라주변 상공에 저기압이 머물면서,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 대기중에 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을 씻어내렸다.

한편, 이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가고 대륙 쪽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상층 기류의 흐름에 따라 북동쪽의 차고 맑은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가을 하늘처럼 파랗고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예전 서울 지역 최근 가시거리 35km 이상 관측일은  1997년 5월 8일 : 40 km 와 1995년 11월 1~2일 : 35 km로 이번이 3번째로 맑은 날이었다.

 

가시거리는 '눈보기거리'를 말하는데 그건 눈으로 대상을 분간하고 식별하여 볼 수 있는 가장 먼 수평 거리이다. 그날 서울의 가시거리가 35㎞이었다고 한다. 부산과 일본 쓰시마 섬(對馬島) 사이의 거리가 49.5㎞이니 남쪽바다 가까운 산에서는 쓰시마 섬을 환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 서울 지역 최근 가시거리 35km 이상 관측일
1997년 5월 8일: 40 km
1995년 11월 1∼2일: 35 km